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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주담대의 기준금리로 널리 활용되는 COFIX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COFIX는 코스트오브펀드인덱스(Cost of Funds Index)의 줄임말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지표입니다.

COFIX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코픽스 기준 금리 뜻 설명 소개 신규취급액 잔액 차이 어떤게 더 유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픽스 기준 금리 뜻 설명 소개

COFIX는 국내 주요 8개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IBK기업, SC제일, 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연합회가 이들 은행의 수신 상품 금리를 집계하고 공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COFIX 산정에 포함되는 수신상품으로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금융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의 비용을 종합한 것이 COFIX인 셈입니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COFIX 중 신규취급액 기준은 매월 은행이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평균금리만을 반영합니다. 즉, 해당 월에 은행이 새로 유치한 예금이나 적금 등의 금리 수준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죠.

이런 특성 때문에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은행의 신규 조달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므로, 연동된 대출금리도 신속히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픽스 잔액

반면 잔액 기준 COFIX는 은행이 그간 조달해 온 자금 전체의 평균금리를 의미합니다. 신규분뿐 아니라 과거에 유치된 자금까지 모두 포함하여 산출되므로, 금리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과거의 저금리 예금 등이 잔존하므로 잔액 기준 COFIX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될 때에는 기존 고금리 상품의 영향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잔액 차이

이처럼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의 가장 큰 차이는 은행 조달금리 변화의 반영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매달 새로 유입된 자금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의성이 높은 반면, 후자는 장기간 누적된 자금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의 신규 조달금리는 빠르게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신규취급액 기준 COFIX가 잔액 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픽스 어떤게 더 유리?

그렇다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어떤 COFIX 연동 상품이 유리할까요? 이는 향후 금리 전망과 개인의 위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변동성이 제한적인 잔액 기준 COFIX가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더라도 대출이자 부담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하락 여력이 크다고 본다면, 신규취급액 기준을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조달분에 낮아진 금리가 즉시 반영되어 이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5월 초 기준 신규취급액 COFIX는 3.65%로 잔액 기준(3.76%)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인데요. 이는 최근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 신규취급액 연동 대출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 역시 개인의 재무 여건과 부채 관리 능력 등을 함께 고려하여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정리

구분 내용
COFIX 의미 - Cost of Funds Index (자금조달비용지수)
- 8개 주요은행 수신상품 금리의 가중평균치
- 은행연합회가 매월 집계하여 공시
신규취급액 기준 - 매월 은행의 신규 조달자금 비용만 반영
-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연동
- 금리 인하기에 대출이자 부담 완화에 유리
잔액 기준 - 은행 수신잔액 전체의 평균 조달금리
- 과거 조달분 포함으로 금리 변동성 제한적
-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 급증 위험 완화
유리한 선택 - 추가 금리 상승 예상 시: 잔액 기준
- 중장기 금리 하락 전망 시: 신규취급액 기준
- 개인 재무 여건, 위험 감수도 등에 따라 선택

결론

이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주요 기준금리인 COFIX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향후 금리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각자의 상황에 맞는 COFIX 연동 대출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주거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대출 조건 외에도 향후 소득 전망, 가계부채 상환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COFIX에 대해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저금리 시대에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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