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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청약통장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최근 주택청약 제도의 변화로 미성년자 자녀도 더 오랜 기간 납입한 것을 인정받게 되었는데요. 이런 혜택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겠죠.

 

 

하지만 어린 자녀의 청약통장, 도대체 언제 만들어 주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매달 얼마나 입금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 하나쯤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미성년자 자녀를 위한 청약통장 가입 시기와 적립 전략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미성년자 청약통장 개설 나이 언제? 쉽게 정리)

미성년자 청약통장, 만드는 시기가 중요해요!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면 부모님들은 자주 은행을 찾곤 합니다. 그때마다 은행 직원이 자녀 명의의 청약통장 개설을 권유하죠. 하지만 막연히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 미취학 아동 때부터 만들어 두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사실 너무 어릴 때는 납입 기간을 인정받지 못해 손해랍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청약통장, 언제 만드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예전에는 미성년자의 청약 납입 기간을 최대 2년, 금액은 240만 원까지만 인정해 주었어요. 하지만 제도 개편 이후 최대 5년, 600만 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만 14세, 즉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이 청약통장을 만들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될 때 자녀의 청약통장을 개설하면 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미성년자 청약통장 월 납입액, 얼마가 적당할까?

주택청약통장에는 월 2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내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넣을 수 있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납입해도 인정되는 것은 월 10만 원까지랍니다. 그러니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어 보여요.

 

자녀가 만 14세 때부터 청약통장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월 납입액에 따라 5년간 쌓이는 인정금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볼게요.

- 월 50만 원 납입: 총 납입액 3,000만 원이지만 인정금액은 600만 원
- 월 10만 원 납입: 총 납입액과 인정금액 모두 600만 원
- 월 2만 원 납입: 총 납입액과 인정금액은 120만 원

 

보시다시피 월 50만 원을 넣나, 월 10만 원을 넣나 청약통장에 인정되는 금액은 똑같이 600만 원이에요. 반면 월 2만 원씩 넣으면 5년 납입 기간은 모두 채울 수 있지만 인정금액이 다소 적은 편이죠.

 

그러니 우리 아이의 청약통장에는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부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어요. 공공분양은 물론 민간분양까지 대비한다면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월 10만 원씩은 성실히 납부하는 게 좋겠네요.

미성년자 청약통장, 일찍 준비할수록 좋아요

만약 우리 아이가 14살 때부터 매달 10만 원씩 청약통장을 채워간다면, 19살이 되는 해에는 600만 원의 기초 자금이 준비됩니다. 20대에도 꾸준히 납입한다면 30살에는 1,920만 원, 35살에는 2,520만 원, 40살이 되면 3,120만 원까지 불어날 거예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 정도 금액이면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하는 괜찮은 공공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는 수준의 청약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청약 제도는 계속 바뀔 수 있겠지만, 미리미리 대비해 두면 우리 아이의 내 집 마련이 한결 가까워질 거예요.

미성년자 청약통장 요약정리

구분 내용
가입 시기 중학교 입학 무렵(만 14세)
월 납입액 10만 원
5년 납입 인정금액 600만 원
30세 적립 예상액 1,920만 원
35세 적립 예상액 2,520만 원
40세 적립 예상액 3,120만 원

마치며

오늘은 우리 아이를 위한 청약통장, 언제 어떻게 만들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청약통장을 선물하고픈 마음은 모든 부모님의 공통된 바람일 텐데요. 하지만 무작정 빨리 시작하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 되는 시기에 맞춰 매달 10만 원씩만 착실히 모아도 성년이 될 때쯤에는 제법 쏠쏠한 종잣돈이 생기게 됩니다. 서두르기보다는 가장 알맞은 때에 적절한 금액을 납부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우리의 작은 준비가 아이의 앞날에는 큰 버팀목이 되어 줄 거예요. 부디 이 글이 자녀를 위해 청약통장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우리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향한 마음으로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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